D+1 God bless you

마지막 포스트 제목을 Split 으로 끝내기에는 뭔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게다가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It ain't over 'til it's over) 라는 요기베라의 말이 이번처럼 실제적으로 다가온 적도 없는 것 같다. 교회에서 기도로 선교팀이 해산은 했지만 크리스가 아직 나오지 않아서 끝난게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서까지 아직 나오지 못했다는 소식을 듣고 선교팀 모두가 한 마음으로 기도를 했다.

저녁에 모 집사님이 일하시는 가게에서 크리스와 만나서 물어봤는데, 풀어줄 수 있는 슈퍼바이저가 출근할 때까지 기다렸다고 한다. 그런데 한가지 인상적이었던 것은 크리스가 CBP 직원에게 자기는 원래 교회 다니던 사람도 아니었는데 이번에는 선교를 다녀왔는데 왜 이런 일이 생기는지 모르겠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그 후에 잠시 쉬고 있는데 그 직원이 다시 오더니 God bless you 라고 말해보라고 해서 말했더니, 원래는 재판까지 받아야하는데 재판을 받지 않아도 되게 해주었다고 얘기했다고 한다. 마지막 순간까지, 작은 부분까지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섭리에 코끝이 찡해진다. God bless you. 우리 선교팀원 한 사람 한 사람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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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X - Cross Border eXpress

CBX - Cross Border eXpress

과달라하라 공항에서 라운지에 들어왔지만 편하게 쉴 수만은 없었다. 티후아나 공항에서 미국으로 들어가는 법을 찾아보아야 했다. CBX라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티후아나 공항에서 바로 입국 수속을 하고 미국 땅으로 들어오는 것이었다. CBX를 통해서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넘어가려면 티후아나로 도착한 비행기 티켓과 CBX 티켓이 필요했다. CBX 티켓은 개인으로 사도 되고 4~6명의

By Byunguk Kim
La Fiesta y La Oración - The Party and The Prayer

La Fiesta y La Oración - The Party and The Prayer

VBS 내내 Esto es una fiesta를 수도 없이 불렀는데, 오늘은 선교팀을 위한 Party가 있었다. 원래는 익투스 센터에 계신 선교사님들과 가족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외부 식당에 가서 대접해드리려고 했는데 선교사님들이 식당보다는 선교 센터에서 식사하기를 원하셔서 다함께 바베큐 파티를 하게 되었다. 근처 마트에 가서 고기와 음식 재료를 사오고 고기를 굽고 과카몰레를 만들고 각자

By Byunguk Kim